당·선대위 측근 전진 배치…‘이재명의 민주당’ 친정체제 강화·쇄신 고삐

정기 국회 대응 원내 라인은 유지…지지율 상승 성과 못 내면 책임론 우려도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1/11/25 [17:59]

당·선대위 측근 전진 배치…‘이재명의 민주당’ 친정체제 강화·쇄신 고삐

정기 국회 대응 원내 라인은 유지…지지율 상승 성과 못 내면 책임론 우려도

시대일보 | 입력 : 2021/11/25 [17: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과 선거대책위원회에 측근을 전진 배치하면서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지율 정체 국면의 돌파구로 '기병(騎兵)'의 기동성을 강조한 만큼 본선 레이스의 양날개인 두 조직에 이 후보의 뜻을 신속히 반영·실행할 친정 체제 구축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뽑힌 김영진 의원은 이 후보와 대학 동문으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를 도와왔다.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중에서도 핵심으로 통한다.

 
재선이 집권여당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김 의원은 당 사무총장과 함께 선대위에서도 총무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과 선대위의 살림·곳간을 책임지는 요직에 핵심 측근을 기용하는 '양수겸장'인 셈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선대위의 문제도 빠른 의사 결정이 안 된다는 건데 결국 인사·조직 등을 맡아서 끌고 갈 수 있는 총무본부장이 그만큼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발탁된 강훈식 의원은 이번 본선 선대위에서 정무조정실장으로 합류하며 신(新) 측근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전날 핵심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밝힌 이후 송영길 대표와 두 사람의 인선안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와 같이 오래 호흡하고 최근 후보의 뜻을 잘 아는 두 사람이 중용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당 대표와 후보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내 라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 후보가 전날 윤호중 원내대표,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들을 만나 입법 속도전을 주문한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살리자는 취지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원내대표단의 유임에 대해 "정기국회 동안 입법·예산을 더 잘 챙겨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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