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첫발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 테마로 구성 방안 제시

탁형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7:52]

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첫발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 테마로 구성 방안 제시

탁형진 기자 | 입력 : 2021/11/25 [17:52]

 



 
 

전주시가 지난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부지재생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야구장 뒤편을 대규모 테마숲으로 만드는 ‘정원의 숲’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5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중 가장 먼저 착공되는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야구장 옆 장애인 양궁장과 청소차량 차고지 부지 약 4100㎡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숲’으로 설정된 기본목표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시간의 켜가 쌓인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전체 공간을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하자는 방안이 설계전략으로 제시됐다.

 
‘풍경 담은 정원’에는 들판정원, 거울연못(미러폰드), 바닥분수, 돌담길 등으로, ‘초화언덕 숲’에는 비의 정원(레인가든), 썬큰가든, 언덕이 있는 가든(힐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바이올렛 가든) 등으로, ‘마당 품은 길’에는 하얀 정원(화이트 가든), 언덕길, 너른마당 등으로 채우는 방안이 제안됐다.

 
향후 시는 2개월간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설계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탁형진기자 hjtak@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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