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선택은…與 집단복당 추진 vs 野 수혈 사활 ‘영끌 전쟁’

‘텃밭 지지도 저조’ 민주 초비상 속 대사면 카드…이재명 금주말 호남으로 윤석열 20% 돌파에 국민의힘 “호남 샤이보수 집결”…김한길·이용호 껴안기

윤 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1/21 [16:18]

호남의 선택은…與 집단복당 추진 vs 野 수혈 사활 ‘영끌 전쟁’

‘텃밭 지지도 저조’ 민주 초비상 속 대사면 카드…이재명 금주말 호남으로 윤석열 20% 돌파에 국민의힘 “호남 샤이보수 집결”…김한길·이용호 껴안기

윤 경 기자 | 입력 : 2021/11/21 [16:18]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의 심장부로,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압도적인 곳이지만, 대선 본선 레이스 돌입과 함께 지역 민심이 출렁이면서 여야 공히 전략적 요충지로 삼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집토끼' 본거지인 호남 민심을 최대한 결집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진 않고 있는 지역민심의 틈새를 파고들 태세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남(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8.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0.1%를 기록했다.

 
KSOI가 지난 5~6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남에서 이 후보가 53.0%, 윤 후보는 16.6%였다.

 
일주일 새 이 후보는 5.1%포인트, 윤 후보는 3.5%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 후보의 상승 폭이 더 크지만, 민주당 지지층이 포진한 호남에서 50%대 지지율은 실망스러운 수치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지난 16~18일·전국 성인 1천명)에서는 호남에서 이 후보가 63%로 윤 후보(11%)와의 격차를 벌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 다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호남에서 90% 가량의 몰표를 받았다. 다만 2017년 대선 때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지지표에 의해 잠식되면서 호남에서 61.9%를 득표한바 있다.'

 
민주당은 안방인 호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이다.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대거 탈당한 동교동계 호남 인사들의 집단 복당을 물밑에서 추진하는 것도 텃밭 민심을 최대한 추스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이 후보가 띄운 '당내 대사면' 제안 역시 당 외곽에 있는 호남 인사들을 향한 손짓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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