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해찬 회동…선대위 ‘구원등판론’ 놓고 설왕설래

윤석열 선대위 ‘원톱’ 김종인과 ‘33년 악연’도 주목 여야간 '상왕' 논쟁…서로 상대진영 향해 비난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1/11/19 [04:59]

이재명-이해찬 회동…선대위 ‘구원등판론’ 놓고 설왕설래

윤석열 선대위 ‘원톱’ 김종인과 ‘33년 악연’도 주목 여야간 '상왕' 논쟁…서로 상대진영 향해 비난

시대일보 | 입력 : 2021/11/19 [04: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해찬 전 대표와 1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한 것으로 확인돼 이 전 대표의 전면 등판론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고 선거대책위원회 개편론이 분출하는 위기 상황에서 관록의 '구원투수'로서의 이 전 대표의 전면 복귀 여부에 주목하는 흐름이다.

 

 두 사람이 만난 날은 지난 총선에서 '이해찬호'의 전략을 맡아 압승을 끌어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선대위에 한바탕 쓴소리를 쏟아낸 당일이다. 같은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는 일정이 맞지 않았다고 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18일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갖춘 풍부한 경험, 경륜을 들어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맞닥뜨린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는 긍정 의견이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상황실장이자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당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총결집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선대위와 후보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이 전 대표에 대한 안팎의 여론을 고려할 때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표는 고문, 자문의 역할이 맞다고 본다"며 "그새 당사자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세상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해찬 전 대표가 별로 중도 확장은 주특기가 아니다"라며 "9년 전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한테 지던 해에 그때도 별로 대선에 도움 안 된다고 (당 대표를 하다) 중도 사퇴했던 사람을 뭘 또다시 전면에 내세우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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