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 부산서 준공

해수부 해양과기원 운영돌입, 적조·녹조 등 피해 예방 활용

이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28 [15:53]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 부산서 준공

해수부 해양과기원 운영돌입, 적조·녹조 등 피해 예방 활용

이기호 기자 | 입력 : 2020/07/28 [15:53]


 

 

천리안위성 2B호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마련됐다.

 
천리안위성 2B호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인 해양위성 운영동이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마련됐다. 왼쪽 알처럼 생긴 커다란 시설은 습도와 염분으로부터 위성수신 안테나를 보호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지난 2월 19일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탑재체(GOCI-II, 적조나 녹조 관측 장비)를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규모는 연면적 571㎡다. 내부에는 해양탑재체 가동을 위한 전산실을 비롯해 상황실, 자료처리실 등이 배치됐다. 건물 외부에는 위성수신 안테나가 세워졌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3월 6일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뒤 지금까지 별 무리 없이 작동되는 중이며 각종 자료도 정상적으로 전송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에 준공된 해양위성 운영동을 통해 앞으로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 관측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양 분야 현안 해결방안 수립 및 기술개발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학계는 천리안위성 2B호의 전송 자료가 해양 재해·재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조·녹조 발생, 유해생물 발현, 중국으로부터의 오염물 이동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면 재해나 재난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천리안위성 1호에서 얻은 10년치 관측자료와 앞으로 10년간 천리안위성 2B호가 보내올 정보를 통합해 한반도에 특화된 해양위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도 진행한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는 기능면에서 천리안위성 1호보다 24배가량 많은 자료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런 해양 관련 자료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호기자 ghlee@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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