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멧돼지 ASF 발병

돼지 밀집사육 포천 위협

김대실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6:49]

‘심상치 않은’ 멧돼지 ASF 발병

돼지 밀집사육 포천 위협

김대실 기자 | 입력 : 2020/03/24 [16: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남하하고 있어 양돈 농가에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들어 경기북부 최대 돼지 사육지인 포천시와 경계지역인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는 상황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병한 ASF는 지난해 10월 9일 연천에서 마지막 나온 뒤 양돈 농가에 더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생멧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3일 이후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과 화천 등지에서 계속 발병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연천 154건과 파주 76건 등 230건과 강원 185건 등 모두 415건이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4개월간 경기(85건)와 강원(53건)에서 모두 138건에 불과했으나 2월 이후 급증해 277건이 늘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밖으로 포천과 경계지역인 연천읍 부곡리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곡리는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포천시 창수면과 2㎞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양돈 농가에 ASF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대실기자 dskim@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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