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코로나19 극복 위한 공생실험’

임대료 인하 전주 전역으로 ‘나비효과’

탁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2/16 [16:34]

전주시,‘코로나19 극복 위한 공생실험’

임대료 인하 전주 전역으로 ‘나비효과’

탁형진 기자 | 입력 : 2020/02/16 [16:34]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는 전주지역 상가 건물주들의 통 큰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임대료 인하 결정은 전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부동산가와 밀접하게 연관된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에 이은 주요 상가들의 임대료 인하 결정은 지역공동체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지고 있는 경제재난, 공동체 파괴 등 각종 사회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1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통시장, 구도심 등 곳곳의 상권 건물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 임대료의 자발적인 인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번에 임대료 인하에 추가로 동참한 건물주는 총 64명으로, 121개 점포가 해당된다. 이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수차례에 걸친 주문에 따라 동장들이 건물주들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위한 전방위적으로 펼친 노력과 건물주들의 참여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날 건물주들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들이 외출자제가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임대료 10% 이상을 인하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건물주들은 상가 규모와 부동산가 등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 적게는 5%에서 20% 이상까지 임대료를 인하키로 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건물주들은 또 더 많은 건물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영세 자영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이중고에 처한 영세한 자영업자과 건물주간 상생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고 상권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진짜 친구들이 전주에 늘어나고 있다” 면서 “ 이번 ‘임대료 인하 공생실험’의 나비효과를 통해 어려울 때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전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탁형진기자 hjtak@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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